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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관련/취미 관련

[서울 코믹 월드] 1일차 히라노 아야 사인회 + 미니 라이브 후기!




오늘 서울 코믹월드 109회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에 딱 한 번 가본 것이 전부였기에 이번 서코는 여러가지 의미로 기대가 되었죠.

특히 히라노 아야 씨가 오신다고 해서 가는 거니까!


원래 토크쇼랑 악수회만 있으면 6시에 코엑스로 바로 가서 사인만 받을 생각이었는데

미니 라이브, 게다가 무려 2곡 씩이나 부르신다고 하여 열심히 갔습니다(;;)


가기 전부터 줄이 엄청 길다고;;

입장 제한 걸릴 지도 모른다고 해서 겁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줄 서고 15분만에 표 사고 바로 입장해서 얼떨떨했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일단 악수회 응모권을 신청했습니다.

160번을 받았죠.

나중에 13:30에 발표를 시작했는데

쭉쭉 번호 순서대로 발표하다가


"백....육십......"


코란 : 헉헉헉


".....오 번!!!"


코란 : ...........;;



실망이 컸습니다 ㅜㅜ



히라노 아야 씨가 주는 선물도 당첨되지 못하고;;

하긴, 1,000명이 넘게 지원했으니 될리가 ㅜㅜ




그리고 진행되는 히라노 아야 씨의 무대!

사진에 보이시는 분은 행사 전부터 좋은 목소리와 트윈테일(!?)로 주목을 받으시고

행사가 시작되자 당차게 무대로 나오셨던 서코 MC이신 '성아' 씨입니다.

본명이 아니실테니 님을 붙여야 할 지 씨를 붙여야 할 지 애매하지만 ㅡ.ㅡ


너무너무너무 목소리가 좋으셔서!

그리고 트윈테일이 무지 어울려서!

저 같은 경우 무대가 끝날 때까지 계속 주목했습니다 :D



이 이후로는 히라노 아야 씨 촬영이 금지가 되어 있어서

사진 후기를 작성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ㅜ

글로 이어가죠..


무대는 중간에 전기가 나간 것을 빼면 매우 수월했습니다.


특히 토크 쇼에서 히라노 아야 씨가 보여준 실제 하루히와 코나타 대사는 최고였죠!

하루히도 좋았지만, 코나타의 '빈유는 스테이터스타!' 라는 명언을

이렇게 바로 코앞에서 직접 듣게 될 줄이야!!


그리고 이어진 '하루히' 의 1화에 나왔던 자기 소개 '한국어 버전'

...;

이건 좀 오글오글했다고 해야할까요 ㅋㅋ

그래도 노력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미니 라이브'..!!!


미니 라이브는 예상 밖의 곡을 하셨는데

저는 당연히 '하레하레 유카이니' 와 +@ 를 하실 줄 알았으나

하루히 1,2기 OP을 부르셨습니다.


1기는 좀 평범했긴 하지만

2기에서 후렴구의 떼창이라고 하나요? 정말 최고였어요!

다 함께 히라노 아야 씨의 신호에 맞추어 하는 떼창!


I say, I say My Heaven!

Take it easy GO!!






미니 라이브가 끝나고 바로 악수회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히라노 아야 씨 요청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히라노 아야 씨가 직접 트위터에 올리신 사진입니다 :D

자기 폰카로도 찍어달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저는 아마도 저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을 터인데

화질 상 잘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같은 공간에 있었고

같은 사진 속에 있는 걸로 만족합니다.





이제 행사가 모두 끝나고 악수회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전 악수회에 떨어졌으니 상관 없지요 ㅜ


그러던 중 아까 언급한 이번 서코 MC를 맡으신 '성아' 님이 보이셨습니다.

히라노 아야 씨 찍는 것만 금지기에

행사 내내 주목했던 성아 씨 사진을 멀리서 찍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 스탭 분께서 오셔서


스탭 : 히라노 아야 씨 찍으시는 건가요?

코란 : 아, 아뇨. 오늘 MC 진행하신 분 찍었어요

스탭 : 아, 그렇군요. 잠시만요!


(성아 씨에게 가서 사진 찍어도 되나 물어보심)


성아 씨 : 아, 저는 괜찮아요!

같이 간 후배 : 그럼 혹시 같이 찍어주실 수 있나요?

성아 씨 : 네, 아 여기로 들어오시면 안되니..


(계시던 곳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성아 씨 : 아직 행사 중인데 이래도 되나 ^^;;

코란 : 감사합니다!


...로 투샷을 찍게 되었습니다!



(제 얼굴은 혐짤이니 매너상 가렸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야기 전개 상 중간에 스탭 분께서 말을 걸어주시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될 일은 없었을 것 같으니 그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트위터로 멘션 보내서 내일 행사 계획 여쭈니 답멘션도 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뵌걸로 팬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사인회를 위하여 코엑스로 이동하였습니다.

행사 시작인 6시 30분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근처에서 뭐좀 먹고 쉬고 있었네요


사인회 장소는 애반레코드 옆 홀에서 진행되었고

탁자 하나와 스피커 음향 시설 설치

그리고 뒤에 기자회견 처럼 천막 걸고 진행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트위터에서 보신 분들도 뵙게 되었죠

그 중 악수권 당첨되셨던 분이 있어서 너무 부러웠습니다 ㅜㅜ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히라노 아야 씨 사진을 찍으면 안되기에

사진 리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인회는 말 그대로 사인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별거 없었고

하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사인을 하려면 먼저 자기 이름을 작은 포스트잇에 적고 대기해야했습니다.

히라노 아야 씨가 그걸 보고 싸인을 할 때에 적어주기 때문이었죠


저는 실명보다는 닉네임으로 하는 것이 더 기념이 될 것 같아서

포스트 잇에 "또_탈퇴된코란" 이라고 적었습니다.

외국인이 보면 복잡할 글자니까 또박또박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어서 두근두근거리며 히라노 아야 씨에게 갔는데


히라노 아야 씨 : 이거 실명 맞나요오? (물론 일본어로 말씀하심)

코란 : ....아하하하;;


옆에 있던 진행요원 : (포스트잇을 보고) 어.... 자막 만드시던...?

코란 : .................아하하하;


참으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히라노 아야 씨는 미니 라이브 때도 그렇지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예쁘시더군요

괜히 아이돌 출신이 아니셨습니다!





그리고 받은 히라노 아야 씨의 친필 싸인!!

무려 제 닉네임도 직접 손으로 써주셨습니다!

무지 길어도, 하나하나 틀리지 않게 열심히 적어주셨던 모습이 선합니다 :D








이렇게 오늘 모든 행사를 다 치루었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날이었고,

너무나도 행복한 날이었어요!


오랜만에 간 서울 코믹월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좀 더 찬찬히 살펴보고자 오늘 갔던 멤버 그대로 다시 가볼려고 합니다 :D



오늘 하루 멀리서 오셔서 고생하신 히라노 아야 씨께 감사드리고

서코 MC를 맡으시고 사진도 찍어 주신 성아 씨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럼 이번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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